이것도 저것도 다 피곤할 때

Section

J

Curator

MH.Lee

그런 날이 있습니다. 아주 멋진 휴식을 취하고 싶은 날. 그런데 아무리 넷플릭스 화면을 내려도 영화를 못 고르겠고, 유튜브는 다 시끄럽게만 느껴지고, 친구를 만날 기력은 없는 날이요. 그럴 때 이 책들을 만나보세요. 나를 웃겨주기도 하고 가끔은 토닥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끊임없이 수다를 늘어놓기도 합니다. 미소 지으며 듣기만 해도 되는 대화란 얼마나 마음 편한가요? 때로는 침묵 속의 휴식이 꼭 필요한 법입니다.
상냥한 에세이와 쉽게 책장이 넘어가는 소설, 평론과 과학책을 섞어두었습니다. 우리의 일상이 모두 다른 모습이듯 모두에게 필요한 휴식도 다 다른 모습일 테니까요.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짧게 끊어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는 건데요. 잠깐의 휴식으로 마음을 식히시길 바랄게요!

* tip
그래도 유튜브가 책보다 훨씬 재밌을 거라고 생각하셨나요? <그런 책은 없는데요>, <해장 음식>, <아무튼, 노래>, <위험한 과학책>은 최소 한번 이상 여러분을 깔깔 웃게 할 거라고 장담합니다. 너무 크게 웃었나 싶어서 주위를 둘러보게 되실걸요.

큐레이션 리스트

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
그런 책은 없는데요
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
이중작가초롱
두 사람의 인터네셔널
여기서만 가능한
사랑의 세계
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
개를 위한 노래
해장 음식: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
아주 사적인 궁궐 산책
아무튼, 노래
감정 어휘
폴리나
산책자
위험한 과학책
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
문맹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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