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

Section

I

Curator

MH.Lee

‘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’ 마음은 우리를 초조하게 만듭니다.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고, 또 끊임없이 흘러가죠. 이 책들을 읽을 때는 그런 초조함을 잠시 접어두세요. 책은 절대 어디로 도망치지 않고, 우리에게 책을 읽을 시간은 (거의) 무한하게 주어지니까요.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른 책이 너무 읽고 싶어서 중간에 덮게 되어도 안심입니다. 언제든 다시 돌아오세요!
여기에는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모여 있습니다. 취향이 맞는 저자를 만나면 ‘이 사람은 또 어떤 책을 재미있게 읽었나’ 살펴보는 재미가 있고, 싫은 책을 욕하는 구절을 만나면 슬며시 음흉한 미소를 짓게 돼요. 친구, 가족들과 최근 본 영화나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나누지만 ‘책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드문 것 같은데요. 오늘은 이 책 중 한 권을 읽고 마음 속으로 책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?

* tip
따뜻한 에세이를 원한다면 <글로 지은 집>을, 눈이 번쩍 뜨이는 독서를 하고 싶으시다면 <나쁜 책>을 먼저 읽어보세요.

큐레이션 리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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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세이즘
난폭한 독서
나쁜 책
책에 바침
글로 지은 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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